스위스 바젤은 로슈, 존슨앤존슨, 바이엘, 론자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이 모여 있는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한미약품이 해외에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마련한 것은 2020년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에 거점을 구축한 이후 이번이 2번째다.
한미약품은 유럽과 미국의 거점들을 기반으로 선진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라이선스인·라이선스아웃 관련 파트너십을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차세대 신약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스위스 바젤에 글로벌 진출 거점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바이오 클러스터에 있는 혁신 바이오기업들과 협업 모델을 구축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병 치료제와 차세대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