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60대 이상과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현재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0%,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62%로 나타났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0월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 조사(21일 발표)보다 긍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복귀한 것은 9월 3주차에 33%를 보인 이후 6주 만이다. 60대 이상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재결집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서울과 인천·경기의 부정평가가 각각 62%, 65%였으며 대전·세종·충청과 부산·울산·경남은 각각 57%로 과반을 넘겼다. 광주·전라는 80%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47%)와 부정평가(45%)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63%로 부정평가(28%)보다 높았다. 나머지 연령대 가운데 18~29세와 30대, 40대의 부정평가가 각각 70%, 72%, 79%로 나타났고 50대는 68%로 집계됐다. 60대는 부정평가(49%)와 긍정평가(44%)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