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김진태, 레고랜드 사태에 "조금 미안" "12월15일까지 어떻게든 갚겠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10-28 09:0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71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진태</a>, 레고랜드 사태에 "조금 미안" "12월15일까지 어떻게든 갚겠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0월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자금경색에 유감의 뜻을 보였다.

베트남으로 출장을 떠났다가 하루 일찍 귀국한 김진태 지사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레고랜드 사태로 정부가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조금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처음부터 보증채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히고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는 걸 설득하는 과정에 의외의 사태가 생긴 것"이라며 "어찌 됐든 전혀 본의가 아닌데도 사태가 이런 식으로 흘러오니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정치적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전임 도정 비판해서 뭐가 좋겠느냐 전혀 없었다"며 "강원도민의 부담을 어떻게든 줄여보려 한 것이지 정치적으로 공격해서 저한테 득이 될 게 없다"고 말했다.

레고랜드 보증 채무 이행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가을에 늘 해오던 2차 추경을 취임 후에는 하지 않고 아껴놓은 게 있다"며 "재정 상황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 12월15일까지 갚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도는 이제 할 만큼 할 수 있는 것은 다하고 있다"며 "채권단에서도 연내 채무 상환 입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금융권이 안정을 찾도록 같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원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레고랜드 보증 채무 2050억 원을 12월15일까지 갚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내년 1월29일까지 보증 채무를 다 갚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엿새 만에 기간을 앞당겼다.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이필천
조금 미안하다고?? 황당하네정말.   (2022-10-28 11: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