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놓은 웨어러블 기기 '기어핏2'가 사전판매를 시작한지 2분 만에 준비물량이 동났다.
삼성전자는 21일 오전 10시 삼성 온라인스토어에서 기어핏2의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준비된 물량은 222대였는데 판매를 시작한지 2분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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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 기어핏2. |
삼성전자는 이번 사전판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기어핏2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목걸이형 블루투스 헤드셋 '레벨U'를 증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상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기어핏2는 스포츠매니아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스마트한 운동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어핏2는 소비자들의 야외활동에 맞춰 개발된 시계모양의 웨어러블기기로 6월2일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기어핏2에 1.5인치 커브드 올레드 디스플레이, 512메가 램, GPS 등을 탑재했다. 기어핏2 기기자체에 2기가 정도의 저장공간을 마련해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기어핏2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해 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소비자들은 기어핏2를 통해 이동거리, 운동시간, 심박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의 S헬스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16개 국립공원과 1500개 등산로 정보를 담은 '등산네비게이션', 전국 1800개 코스정보를 담은 '둘레길' 등의 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4일 국내에서 기어핏2를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19만8천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