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9월 NH농협은행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올라온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9월 NH농협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1.85%포인트로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컸다.
▲ 9월 NH농협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1.85%포인트로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컸다. |
우리은행이 1.67%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은 1.54%포인트, KB국민은행은 1.20%포인트, 하나은행은 1.18%포인트 등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은 정부 정책자금을 포함한 6개월 미만 단기성 자금을 대거 취급하는 특수성 때문에 예대금리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가계예대금리차는 한 달 동안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의 가중평균금리에서 같은 기간 취급된 정기 예적금과 시장형금융상품의 가중평균금리를 빼서 구한다.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등 상품을 제외하고 산출한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은 8월과 비교해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
NH농협은행은 8월 1.73%포인트에서 9월 1.85%로 커졌다.
우리은행은 8월 1.37%포인트에서 9월 1.41%포인트로 상승했고 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1.09%포인트에서 1.14%포인트로 확대됐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8월보다 예대금리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1.40%포인트에서 1.16%포인트로 낮아졌다. 신한은행은 1.36%포인트에서 1.25%포인트로 예대금리차가 축소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