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산업은행 회사채 기업어음 사들인다, 강석훈 "1조6천억 여유재원 활용"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0-20 16:2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은행 회사채 기업어음 사들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9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석훈</a> "1조6천억 여유재원 활용"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왼쪽)이 2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시장 자금경색 상황에 대응해 채권시장 안정펀드(채안기금)를 조속히 투입하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자금경색 상황과 관련한 대응에 대해 질문을 받자 “채권시장 안정펀드 1조6천억 원을 조속히 투입해서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발 자금경색 국면에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은 채안기금을 약 3조 원 조성해 1조4천억 원을 사용했고 1조6천억 원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고랜드 관련 부동산프로젝트(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은 금융위원회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산업은행도 채권시장 안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날 단기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해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다시 가동하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조6천억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 여유재원을 통해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을 신속히 재개하고 추가 캐피탈콜(펀드자금 요청) 실시도 즉각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중도개발공사(GJC)는 2020년 레고랜드 건설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특수목적회사(SPC) 아이원제일차를 설립하고 205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을 발행했다.

하지만 9월29일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의 만기가 돌아왔지만 강원중도개발공사는 어음 상환에 실패했고 아이원제일차는 최종 부도처리됐다.

강원도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에 대한 지급보증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금리인상 등으로 기업어음시장의 자금 흐름은 얼어붙고 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