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80이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계약대수 5천 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80이 13일 사전계약을 시작해 20일까지 512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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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동커볼케(왼쪽) 현대차 전무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가 6월2일 2016부산국제모터쇼에서 G80 언론 발표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6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853대 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이는 2013년 11월 사전계약을 진행한 2세대 제네시스(DH)의 6영업일 기준 하루평균 계약대수인 980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7영업일 만에 사전계약 5천 대를 돌파한 르노삼성자동차의 SM6보다 빠른 속도다.
한국GM의 신형 말리부는 사전계약이 시작된 뒤 6영업일 만에 계약대수 8500대를 기록했다.
G80이 완전변경 모델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층 높아진 디자인 완성도, 제네시스 스마트센스 등 첨단 신기술 적용,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강한 신뢰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부품의 보증기간을 기존 3년/6만㎞에서 5년/10만㎞로 확대하고 고객 케어서비스를 3년 동안 무상제공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늘린 점도 사전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