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에 연산기능을 더한 통합솔루션 제품을 개발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DDR5 D램에 기반한 CXL 메모리에 연산기능까지 통합한 CMS(Computational Memory Solution) 솔루션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 SK하이닉스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CXL에 연산기능을 더한 CMS 솔루션 제품을 개발했다. 사진은 SK하이닉스가 개발한 CMS 솔루션 제품 모습. |
CXL메모리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세대 D램이다.
CMS 솔루션은 여러 메모리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CXL메모리의 장점에 빅데이터 분석 응용프로그램이 자주 수행하는 머신 러닝 및 데이터 필터링 연산기능까지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차세대 서버 플랫폼에 탑재돼 시스템의 성능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0월 미국 산호세에서 개막한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글로벌 서밋 2022’ 행사에서 CMS와 이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동시에 공개한 바 있다.
박경 SK하이닉스 메모리시스템연구 담당 부사장은 “CXL은 메모리 업체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이번에 연산기능을 더한 CMS 솔루션 개발로 빅데이터 분야에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