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은행의 8월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을 제외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은 19일 ‘2022년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를 통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24%로 7월 말과 비교해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 금감원은 19일 ‘2022년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를 통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24%로 7월 말과 비교해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
금감원은 연체율 상승 원인으로 1조1천억 원 규모의 8월 신규연체 발생액이 생기며 연체채권 정리 실적인 6천억 원을 상회해 연체잔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8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7월 말 0.24%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8월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감소했지만 중소기업대출은 0.03%포인트 증가했다.
8월 가계대출 연체율은 0.21%로 7월 말과 비교해 0.02%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05%포인트 상승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