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 동서고속화 철도 등 지역교통망 확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강원도 속초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을 강조해왔다”며 “동서 고속화 철도를 적기에 또 안전하게 개통하겠다는 도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강원 속초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동서고속화철도 착공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에서 춘천까지 연결된 철로를 속초까지 연장하는 노선이다. 2027년 말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6년 동안 약 2조4천억 원이 투입된다.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환승 없이 1시간39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현재 기차와 버스,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이동시간을 1시간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 따라 철도 교통이 닿지 않았던 강원도 화천, 양구, 인제에 철도역이 새롭게 만들어져 해당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동서고속화 철도를 비롯해 도로, 철도 등 다양한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된다면 강원지역은 관광과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진정한 지방시대, 강원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