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서비스 ‘먹통’의 원인인 SKC&C 데이터센터 화재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16일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판교 SKC&C 데이터센터에서 1차 감식을 진행한 결과 지하 전기실에서 처음 화재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카오 대란'의 원인 데이터센터 화재,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 추정

▲ 16일 오전 경기도 판교 SK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1차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국은 전기실에 보관된 배터리 인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원인을 자세히 규명하기 위해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추가로 합동감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후 SK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일어나 카카오와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IT업체들이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특히 카카오 서비스는 대부분 장애가 발생해 현재도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