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9월 수입물가지수가 3개월 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물가지수는 상승전환했다.
▲ 9월 수입물가지수가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사진은 부산항. |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 잠정)는 154.38로 8월보다 3.3% 올랐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24.1%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7월(-2.6%), 8월(-0.9%) 감소세를 보였지만 석 달 만에 반등했다.
품목별 상승폭을 살펴보면 광산품(3.3%), 컴퓨터·전자·광학기기(5.4%)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입 물가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9월 수출물가지수는 131.74으로 8월보다 3.2% 올랐다.
국제유가 및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물가는 상승했다.
화학제품(3.9%), 컴퓨터·전자·광학기기(3.4%)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