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본 후지필름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후지필름 계열사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은 14일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의 코로나19 치료용도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후지필름,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의 코로나19 치료제 용도 개발 중단

▲ 후지필름은 14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은 아비간의 코로나19 중증화 억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21년 환자 316명 모집을 목표로 임상3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기존보다 중증 비율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등으로 인해 올해 3월 84명을 끝으로 환자 모집을 종료했다.

이후 환자 84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으나 유의한 결과를 확보하지 못해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 신청을 취하하기로 했다.

아비간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로 2014년 일본에서 허가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