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13일부터 모든 상장지수펀드(ETF)의 브랜드 이름을 'KINDEX'에서 'ACE'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3일부터 모든 상장지수펀드(ETF)의 브랜드 이름을 'KINDEX'에서 'ACE'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9월14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새 ETF 브랜드 'ACE'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KINDEX' ETF 60종의 이름은 이날부터 'ACE'로 일괄 변경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 'KINDEX S&P500 ETF'는 'ACE S&P500 ETF'로,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는 'ACE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로 바뀐다.
앞으로 출시될 ETF에는 'ACE' 브랜드가 적용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ETF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고객과 접점을 넓혀갈 계획을 세웠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가 빠르게 유통되면서 스마트한 개인투자자가 늘고 스스로의 공부와 판단에 기반해 장기 성장 테마를 선택하는 투자방식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새로운 투자 문화에 대한 대응으로 리브랜딩을 단행했고 향후 투자자의 필요를 파악하고 불편을 개선하면서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TF 브랜드명 변경을 시작으로 투자자들과 소통을 본격화하기 위해 콘텐츠와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 마케팅 및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10월14일부터 'ETF 출시 20주년 축하 메시지'를 한국거래소와 함께 제작해 포털에 게재한다. 12월에는 대표적 투자자 소통채널인 'ETF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이후 유튜브, 투자자 교육 등으로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찬영 본부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브랜드명 변경을 시작으로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ETF, 자산관리와 포트폴리오 구성에 꼭 필요한 ETF, 투자기회에 적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ACE'다운 ETF를 공급하는 자산운용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