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의 새 모바일 포커게임 ‘애니팡포커’가 흥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맞고게임 경쟁에서 성과를 냈는데 포커게임을 놓고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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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
선데이토즈는 새 모바일 포커게임 ‘애니팡포커’가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7일 만에 예약자 20만 명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7월 초에 애니팡포커를 정식으로 출시한다.
애니팡맞고를 개발한 애니팡플러스 우상준 대표는 “이용 연령이 제한적인 게임의 특성을 감안하면 애니팡포커의 사전예약 성과는 높다고 풀이된다”며 “포커 고유의 재미와 함께 맞고에 이은 건전한 카드 게임의 성공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포커의 사전예약 인기추세가 지난해 말에 내놓았던 애니팡맞고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애니팡포커 흥행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애니팡맞고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던 아이러브맞고(파티게임즈), 프렌즈맞고(엔진) 등과 경쟁에서 승리했다.
애니팡맞고는 출시초반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순위에서 맞고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데 이어 매출순위도 맞고게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애니팡맞고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32위에 올라 있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맞고를 인기캐릭터 ‘애니팡’의 지적재산권 기반으로 만든 전략이 인기 원동력이라 분석하고 애니팡포커에도 같은 전략을 적용했다.
선데이토즈가 애니팡포커를 흥행작으로 만들기 위해 넘어야 할 산도 존재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포커: 카지노로얄’과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맞고와 포커 등 웹보드게임에서 쌓은 경험을 앞세워 피망포커의 인기를 점차 높이고 있다. 피망포커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21위에 올라 있다.
이 외에 웹보드게임 사업체질을 강화하고 있는 파티게임즈도 조만간 모바일 포커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선데이토즈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