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지시각 11일 오후 미국 뉴욕주 소재 뉴욕시청사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소수인종·여성기업 지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
조 회장은 지난달 26일 영국 런던으로 출장길을 떠난 이후 프랑스 파리를 거쳐 미국 뉴욕까지 날아가 뉴욕시의 소수인종 및 여성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이 현지시각 11일 오후 미국 뉴욕주 뉴욕시청사에서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소수인종·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조원태 회장을 비롯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뉴욕시의 인증을 받은 소수인종·여성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뉴욕시의 소수인종·여성기업 및 중소기업 인력을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바로 뉴욕 투자의 적기다”며 “뉴욕 시민과 소수인종·여성기업에 대한 대한항공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투자 결정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고 이번 협약이 5개 자치구 전체에 미칠 엄청난 경제적 파급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빈 김 뉴욕시 중소기업청장은 “대한항공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약속한 소수인종·여성기업을 향한 지원은 모든 뉴요커가 환영하고 지지할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중소기업청은 5개 자치구에 걸친 소수인종·여성기업 네트워크와 글로벌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뉴욕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 소수인종·여성기업에게 협력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대한항공은 이처럼 작지만 소중한 기회가 중요한 기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을 새기면서 40년 넘게 항공편을 띄워온 뉴욕시에 기회의 장을 넓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3자 사이의 완벽하고도 상징적인 윈-윈-윈(Win-win-win)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아메리카비즈니스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국적 중소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한국 기업의 뉴욕 투자를 장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