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10-12 0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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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보수층을 중심으로 오르며 30%대를 회복했다.
12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8~10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31.9%가 긍정평가를, 67.2%는 부정평가를 내렸다.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보다 4.2%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4.1%포인트 내렸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과 6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 부정평가는 △서울(69.5% 대 29.6%) △경기·인천(70.8% 대 28.0%) △대전·세종·충청(71.0% 대 29.0%) △광주·전라(76.3% 대 22.6%) △대구·경북(52.7% 대 47.3%) △부산·울산·경남(61.1% 대 37.0%) △강원·제주(55.6% 대 44.4%) 등 모든 지역에서 높았다. 다만 대구·경북에서 긍·부정 차이가 29.4%포인트나 크게 좁혀졌다.
연령별로는 부정평가가 △20대(69.2% 대 28.3%) △30대(81.4% 대 18.6%) △40대(79.2% 대 26.7%) △50대(72.9% 대 26.7%) 등 대부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를 압도했다. 다만 60대 이상(51.3% 대 47.9%)은 긍정평가가 다소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86.8% 대 12.8%)와 중도층(70.9% 대 27.9%)에서 부정평가가 압도적이었으나 보수층(58.9% 대 41.1%)은 긍정평가가 크게 오르며 역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