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4200억 원 규모의 필리핀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7공구’사업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 4200억 규모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7공구 건설사업 수주

▲  제이미 바티스타 필리핀 교통부장관(왼쪽)과 김종수 롯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오른쪽)이
6일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7공구 건설사업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롯데건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프로젝트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도심을 관통해 남부 칼람바까지를 연결하는 56km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남부도시철도 9개 공구 가운데 약 4200억 원 규모인 7공구를 수주해 60개월여 동안 공사를 수행한다. 

롯데건설이 주관사로 터키 및 현지 시공업체와 협력해 공사를 진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동남아시아 인프라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호주, 유럽시장에서도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