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돋보기] 기관투자자 LG엔솔 순매수 1위, SK하이닉스는 던져](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10/20221006175153_50709.jpg)
▲ 6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SK하이닉스 주식은 많이 던졌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흐름을 이어가자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
6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753억 원어치 담고 420억 원어치 던졌다. 순매수 규모는 334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92%(9천 원) 오른 47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실적 기대감이 LG에너지솔루션을 향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리포트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4천억 원, 영업이익 416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9.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전기차 고객사의 출하량 확대, 원가 상승을 반영한 판매가 인상, 긍정적 환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설 것이다”고 내다봤다.
기관투자자는 같은 2차전지주에 속하는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주식도 많이 샀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는 각각 기관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3위와 5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143억 원, 엘앤에프 주식을 10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역시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점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포스코케미칼(182억 원), 현대중공업(115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많이 팔았다.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503억 원어치 사고 845억 원어치 팔아 34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자 단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전날 반도체 필수 원료인 네온가스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힌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기아(-332억 원), 삼성전자(-272억 원), SK이노베이션(-165억 원), 현대차(-163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 순매도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정희경 기자
![[증시 돋보기] 기관투자자 LG엔솔 순매수 1위, SK하이닉스는 던져](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10/20221006175229_250574.jpg)
▲ 6일 기관투자자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