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브라질 대선에서 룰라 전 대통령 1위, 과반 득표 실패해 결선투표 진행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0-03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다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3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약 98.8%의 개표가 진행됐는데 룰라 전 대통령은 48.1%, 보우소나루는 43.5%의 득표율을 각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대선에서 룰라 전 대통령 1위, 과반 득표 실패해 결선투표 진행
▲ 브라질 대선에서 지지자들에 화답하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다 다시우바 전 대통령. <연합뉴스>

이번 대선에 출마한 11명의 후보 가운데 나머지 9명 후보 득표율은 모두 8%대에 그쳤다.

다만 룰라 전 대통령과 보우소나루 대통령 모두 유효 투표의 50% 이상을 받지 못해 2차 결선 투표가 10월30일 진행된다.

결선투표 결과에 따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보수적이고 친기업 성향 정책이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룰라 새 대통령의 진보 좌파 정책이 펼쳐질 것인지가 결정된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룰라 전 대통령이 50%의 지지율로 36%의 지지를 얻은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에 1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숨어 있는 보수 유권자들이 많이 나타나며 룰라 전 대통령은 과반 득표를 올리지 못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2003~2010년 재임하는 동안 광범위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구축해 브라질 중산층을 크게 늘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