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를 유지했다.
금리 인상과 영국 파운드화 폭락 등 안 좋은 거시경제 상황에서도 가상화폐 시세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 29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금리 인상과 영국 파운드화 폭락 등 안 좋은 거시경제 상황에서도 가상화폐 시세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9일 오후 4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68% 오른 2789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70% 오른 190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3.87% 상승한 40만5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80%), 에이다(0.37%), 솔라나(3.35%), 도지코인(1.22%), 폴카닷(0.71%), 폴리곤(1.90%), 트론(1.24%), 아발란체(1.0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35%)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1만9천 달러(약 2700만 원) 수준에서 편안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점점 더 변덕스러운 거시경제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의 거시경제 환경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 채권 수익률의 급상승, 영국 파운드화 폭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제침체 상황 등을 꼽았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4% 이상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