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9-29 08: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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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의 높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소비자 부채 증가 등 부정적 환경으로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투자심리가 계속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29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의 높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소비자 부채 증가 등 부정적 환경이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9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0% 오른 279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6% 오른 192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90% 상승한 40만4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1.33%), 도지코인(-0.22%), 폴카닷(-0.27%), 다이(-0.35%), 아발란체(-0.4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84%), 폴리곤(0.28%), 트론(0.1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1만9천 달러 가격대를 되찾았지만 투자 심리적으로 중요한 2만 달러를 넘지는 못했다”며 “가상화폐 시장은 높은 물가 상승, 미국 달러에 관한 역 상관관계, 금리 인상과 소비자 부채 증가라는 부정적 환경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앞서 8이 발표된 소비자 회전 신용 수치가 7월 한 달 동안 11%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개인 투자자가 가상화폐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자본 양을 억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