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전통적으로 국왕이 맡는 직책인 총리에 임명됐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27일 빈 살만 왕세자를 총리로 임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리는 정부의 공식 수반이다. 그동안 살만 국왕이 총리를 겸해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올해 나이 37세로 86세의 고령인 살만 국왕을 대신해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을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 살만 왕세자는 그동안 국방장관과 제2부총리를 역임하는 등 이미 석유나 국방, 경제정책 및 내부 안보 등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 SPA는 살만 국왕이 각료 회의를 계속해서 주재할 것이라고 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11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상회담 때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임도영 기자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27일 빈 살만 왕세자를 총리로 임명했다.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7일 총리에 공식 임명됐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리는 정부의 공식 수반이다. 그동안 살만 국왕이 총리를 겸해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올해 나이 37세로 86세의 고령인 살만 국왕을 대신해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을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 살만 왕세자는 그동안 국방장관과 제2부총리를 역임하는 등 이미 석유나 국방, 경제정책 및 내부 안보 등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 SPA는 살만 국왕이 각료 회의를 계속해서 주재할 것이라고 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11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상회담 때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