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해외 대체투자를 확대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이사회를 열어 블랙스톤과 6억5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블랙스톤과 6억5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맺었다. |
블랙스톤은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운용사다.
이번 약정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협업하는 투자로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글로벌 운용사와 맺은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번 약정을 통해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인프라, PE펀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이 펀드 관리를 담당해 블랙스톤의 운용역량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설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블랙스톤은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 전략에 알맞은 회사로 약정을 할 수 있어서 뜻 깊다”며 “앞으로 수익기반 강화와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