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장이 모두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와 이정훈 빗썸 오너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5대 시중은행장은 10월11일 진행되는 금융감독원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
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10월 열리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증인과 참고인 출석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은 10월11일 진행되는 금융감독원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여야 의원들은 최근 은행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횡령사건, 이상 외환거래 등 금융사고와 관련해 이들에게 책임을 묻고 내부통제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에 관한 답변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사장도 금감원 국감에 출석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화생명에서 분리되는 과정에서 한화생명 소속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강제 퇴사를 종용한 일이 있었는지 등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10월6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소환된다.
올해 ‘루나사태’ 등 가상화폐 가격의 폭락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가 대거 발생했음에도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익을 봤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는 이 대표의 증인채택 이유를 ‘두나무 수수료 수입 및 투자자보호센터 운영 관련 질의’라고 설명했다.
당초 송치형 두나무 회장도 증인 명단에 올랐으나 증인 채택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정훈 빗썸 오너는 아로와나 코인 조작 의혹과 관련해 10월6일 금융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금융위 국감 증인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호 삼성생명 부사장은 계열사 임원 불법신용공여 관련해 금융위 국감에 소환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