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지하철5호선 천호역 인근에 성내3문화공원과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잇는 지하보행로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천호·성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서울 지하철5호선 천호역 인근에 성내3문화공원과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잇는 지하보행로가 조성된다. 사진은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서울시> |
계획안에는 2024년 6월 준공 예정인 성내3 재정비촉진구역 내 문화공원과 천호지하보도를 연결하는 지하보행로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하보행로는 천호역 지하 환승주차장과도 연결된다.
성내3 재정비촉진구역에는 공동주택 160세대, 오피스텔 182실이 들어선다. 2020년 착공해 현재 골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하보행로 구축으로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성내동 주꾸미골목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계획 변경은 재정비 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며 “천호역 주변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재정비촉진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