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2-09-26 17: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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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에 기업인들이 다수 포함됐다.
비즈니스포스트가 26일 국회 환노위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실로부터 받은 증인 및 참고인 의결 자료에 따르면 10월4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국정감사에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 모두 15명의 기업인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사진) 등 기업인들의 국감 증인 채택을 합의했다.
송 대표는 스타벅스의 플라스틱 저감 및 서머 캐리백에서 검출된 포름알데히드 관련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와 배상윤 영풍석포제련소 소장도 각각 폐기물 시멘트 중금속 검출,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문제로 국감출석을 요구받았다.
김동휘 AWP 대표는 AWP영양풍력발전단지 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허위 작성 여부를 두고 이은주 정의당 대표가 증인으로 신청했다.
근로자들과 갈등 또는 중대재해 발생으로 국감에 서게 된 기업인들도 많다.
김봉진 대표는 배달라이더들의 산업재해 신청이 급증한 것과 관련해 증인으로 서게 됐다. 욘다 오시노리 덴소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와이퍼 근로자 대상 노동조합법 위반 여부를 질문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대전공장 근로자들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해 국감 증인으로 선다.
정종철 쿠팡풀필먼트 대표이사는 물류센터 사고 예방조치와 작업환경 개선 부분에서 이학영 민주당 의원이 증인으로 신청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원·하청 임금 이중구조와 노동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가압류의 과도한 신청과 관련해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