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로 상승했다.
세계적 긴축 정책이 경제를 위축을 불러와 가상화폐 시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아직 비트코인의 약세 심리가 남아있다는 해외언론의 보도가 나온다.
▲ 23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전 세계적 긴축 정책이 경제를 위축해 가상화폐 시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비트코인의 약세 심리가 남아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3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80% 오른 2761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52% 오른 189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3.38% 상승한 39만1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1.27%), 에이다(3.92%), 솔라나(4.49%), 도지코인(3.06%), 폴카닷(4.32%), 폴리곤(5.84%), 트론(0.72%), 아발란체(5.82%)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04%)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캐나다, 스위스 및 유로존의 중앙은행은 최근 유사한 공격적 긴축 정책을 벌이고 있다”며 “제한적 통화 정책이 경제 산출을 억제할 정도이며 이는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RSI(상대 강도 지수)를 분석한 결과 가격이 10% 이상 하락한 뒤 마이너스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자산의 약세 심리가 남았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