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와 달러 강세에 따라 하락했다.

2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2년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6%(1.42달러) 하락한 83.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1%대 하락,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요 위축 우려

▲ 20일 국제유가가 1%대 하락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2022년 11월물 브렌트유는 1.50%(1.38달러) 내린 90.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달러화가 재차 강세를 보이고 기준금리 인상 예상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1일까지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대폭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하듯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67% 상승한 110.200까지 올랐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