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1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70%(0.60달러) 오른 배럴당 85.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19일 국제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 스텝 단행 전망 속에서 중국 코로나19 봉쇄 완화에 따른 수요 확대 기대감에 영향을 받아 소폭 올랐다. |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1월물 브렌트유는 0.71%(0.65달러) 상승한 배럴당 92.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 청두지역의 봉쇄 완화 소식에 수요 불안이 줄어들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9일 0시를 기점으로 중국 청두지역의 봉쇄조치가 해제됐다.
시장에서는 중국에서 청두지역의 봉쇄조치 해제를 통해 원유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청두지역에서는 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를 전면 봉쇄한 조치가 시행됐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 연준의 9월 정례회의를 앞둔 긴축 경계감과 글로벌 경기 불안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