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9-19 15: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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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어떤 운영체제(OS)의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게임이라도 PC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원게임루프'를 시작한 지 약 1년 만에 누적 결제액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 원스토어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원게임루프'를 시작한 지 약 1년 만에 누적 결제액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원게임루프 소개화면. <원스토어>
2021년 9월 출시된 원게임루프는 기존의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게임을 PC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다. iOS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게임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PC에서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게임 개발사들은 원게임루프에 입점하면 PC버전을 추가로 개발할 필요가 없고 추가로 게임 심의도 거치지 않아도 돼 경제성과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원게임루프에 입점한 게임 수는 100개를 넘어섰는데 위메이드의 '미르4',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 등의 인기작들이 입점했다.
최근 기기와 운영체제를 넘나들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추세가 확산되고 있어 원게임루프에 입점할 게임 수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이사는 "원스토어가 축적한 앱 운영노하우와 기술력 덕분에 서비스 1년 만에 원게임루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크로스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사용자에게는 플레이경험을, 개발사에게는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