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부동산 자산관리와 투자자문서비스를 결합한 부동산 투자자문업에 진출한다.
KEB하나은행은 15일 “저금리와 저성장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투자방안 가운데 하나로 부동산투자가 꼽히고 있다”며 “부동산 투자자문업 진출로 고객이 기존의 금융(PB)서비스와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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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이 부동산 자산관리와 투자자문서비스를 결합한 부동산 투자자문업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
고객은 부동산전문가와 감정평가사로부터 부동산의 개발과 매입, 매각과 관련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 또 부동산 매매계약서 검토와 절세방안 제안 등도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해외거주 교포와 외국인도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미국과 캐나다, 영국, 일본, 중국 등 24개국 138개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부동산 상품과 자문기간별로 수수료에 차등을 둔다는 방침이다. 다만 부동산 투자자문의 경우 부동산 매매가의 최대 2%까지만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서비스와 전문가인력, 해외네트워크 등 다양한 강점들을 활용해 손님의 자산 확대를 위한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