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전 대통령이 네팔 이야기가 담긴 책을 추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15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마스테라는 인사는 내 안에 있는 신이 당신 안에 있는 신을 존중한다는 뜻”이라며 ‘지극히 사적인 네팔’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극히 사적인 네팔'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에서 책을 보고 있는 모습. <문재인 전 대통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지극히 사적인 네팔’은 한국에 13년 거주하며 JTBC 비정상회담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네팔 출신 수잔 샤키아 씨가 지은 책이다.
수잔 샤키아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겪은 셰르파(Sherpa, 히말라야 산맥 에베레스트산 남쪽에 사는 네팔인)들과 선한 네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SNS에 “지극히 사적인 네팔은 히말라야가 있는 나라로서의 네팔이 아니라 네팔사람들의 네팔을 알고 싶다면 읽을 만한 좋은 책이다”라며 “자신의 나라를 더 알리기 위해 책을 쓴 수잔 사키야의 열정을 격려하며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뒤 ‘짱깨주의의 탄생’, ‘한 컷 한국사’,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정학의 힘’, ‘시민의 한국사’, ‘하얼빈’, ‘쇳밥일지' 등 지속적으로 책을 추천해왔다.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도서가 인기를 끌자 ‘문프셀러’(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베스트셀러)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의 추천도서 가운데 하나인 김훈 작가의 ‘하얼빈’은 교보문고 9월3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