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8월 수입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수입물가지수는 149.45로 7월보다 0.9% 하락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22.9% 올랐다.
▲ 8월 수입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부두 수출입 화물. <연합뉴스> |
수입물가지수의 하락은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을 받은 탓이다.
서정석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석유 제품 등이 내리면서 수입물가지수가 떨어졌다”며 “수출 물가가 낮아진 것도 석탄·석유, 화학 제품의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7월 대비 변동률을 보면 원재료 가운데 광산품(-2.2%),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5.8%)의 하락 폭이 컸다.
8월 수출물가지수는 128.17로 7월보다 0.9% 낮아졌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13.4% 높아졌다.
품목별로 7월 대비 변동률을 보면 석탄·석유제품(-4.1%), 화학제품(-2.2%)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