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가스공사 사장 자리에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가스공사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14일 마감된 사장 재공모에 10여 명의 후보자가 몰렸다.
▲ 한국가스공사 사장 재공모에 10여 명의 후보자가 몰렸다. 첫 공모에 지원했던 최연혜 전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김점수 전 가스공사 기획본부장 등은 이번 재공모에도 지원했다. |
첫 공모에 지원했던 최연혜 전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김점수 전 가스공사 기획본부장 등은 이번 재공모에도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첫 번째 공모에서는 최 전 의원을 비롯해 내부출신 인사들을 제외하면 유력한 후보자로 거명됐던 관료 출신, 학계 인사들이 대부분 지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재공모에는 김준동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 등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실장과 박 교수는 첫 공모가 진행되기 전부터 유력한 가스공사 사장 후보로 꼽혀왔다.
그 밖에 장석효 전 가스공사 사장, 김영두 전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 김점수 전 가스공사 기획본부장, 김효선 한국탄소금융협회 수석부회장 등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7월15일에 첫 사장 공모를 마친 뒤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5명의 후보자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가스공사 사장 선임 건은 지난 8월31일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심의됐지만 다음날인 9월1일 재공모로 결론이 났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