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 황선우 선수와 이예원 선수가 9월1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 옥상 'K-Bee 도시양봉장'에서 올해 첫 번째 꿀 수확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KB금융그룹 > |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꿀벌 되살리기 캠페인 ‘K-Bee 프로젝트’를 통해 첫 번째 꿀을 수확했다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본점 옥상에 조성된 ‘K-Bee 도시양봉장’에서 올해 첫 번째 꿀 수확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KB금융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수영 국가대표 간판스타 황선우 선수와 KLPGA 프로골퍼 ‘슈퍼루키’ 이예원 선수도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약 반나절 동안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벌통 6개에 담겨진 야생화 꿀 약 60kg을 채집한 후 이를 착즙기로 옮기는 과정을 거쳐 약 230병의 ‘K-Bee 벌꿀 기념품’을 완성했다.
이 기념품은 ‘K-Bee 프로젝트’의 성공을 응원해 준 여의도 본점 인근 지역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KB금융그룹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K-Bee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본점 본관 옥상에 ‘K-Bee 도시양봉장’도 조성했다. 현재 도시양봉장에는 약 12만 마리의 꿀벌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한강과 샛강 등지를 오가며 야생꿀을 채취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꿀벌 되살리기 캠페인 외에도 강원도 홍천지역에 밀원수(樹) 10만 그루 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2022년 전세계는 기후 위기와 복합 위기, 여기에 전쟁과 코로나 재확산 등이 더해져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모두의 지혜와 실천이 여느 해보다 절실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KB금융은 행동하는 기업시민으로서 K-Bee 프로젝트에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 극복 캠페인을 고민하고 추진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