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업체 보로노이가 수천억 원대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보로노이는 13일 미국 바이오기업 메티스(METiS Therapeutics Inc.)와 고형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 인산화효소 저해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보로노이, 미국 제약사에 6700억 규모 고형암 치료제 기술수출 성공

▲ 보로노이는 13일 미국 메티스에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대 4억8220만 달러(약 6680억 원)에 이른다. 

보로노이는 메티스로부터 선급금 170만 달러를 받고 이후 개발 단계마다 기술료(마일스톤) 4억8050만 달러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신약이 상용화된 뒤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된다.

보로노이는 인공지능 기반 약물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후보물질을 개발해 해외 기업에 기술수출해 왔다. 올해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