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역세권 활성화사업 3분기 공모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역세권 활성화사업 3분기 대상지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 서울시가 3분기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
서울시는 입지요건(승강장 경계로부터 250m 이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율의 50%를 공공임대시설 및 생활서비스시설로 확충하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는 분기별로 선정된다.
이번 3분기 대상지도 16일까지 자치구 신청분을 받아 9월 말 제3차 선정위원회를 통해 결정한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상시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검색한 뒤 운영기준과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해 해당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6월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기준 가운데 면적요건을 개정해 사업대상지 요건을 완화했다. 역세권 범위 내 가로구역이 2분의 1 미만일 때는 1500제곱미터 규모 단일필지만 가능했던 요건을 삭제했다.
다만 운영기준에 동의율 요건을 신설해 무분별한 사업 신청을 방지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으로 역세권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지역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보육, 체육, 여가시설 등 지역필요시설이 확충되면 주민편의도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