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국제선 회복세 맞춰 기단을 현대화한다.

제주항공은 보잉의 차세대 기종 B737-8 40대를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 내년부터 차세대여객기 B737-800 40대 순차적 도입

▲ 제주항공이 2023년부터 보잉의 차세대 기종 B737-8 4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B737-8은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B737-800 기종보다 운항 거리가 1천㎞ 이상 길어 중앙아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에도 운항할 수 있다.

또 동급 항공기보다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어 좌석당 운항비용이 12%까지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회복세에 대비해 고효율을 통한 저비용 사업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저렴한 금액으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의 여행 수요를 선점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자금은 3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