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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 반토막, 미국 금리인상과 불확실성 확대 영향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9-08 16: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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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자산운용사 380곳의 2분기 운용자산과 순이익이 대폭 줄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 380곳의 2분기 순이익은 17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 반토막, 미국 금리인상과 불확실성 확대 영향
▲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 380곳의 2분기 순이익은 170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같은 기간 순이익 3613억 원과 비교하면 52.9% 줄었다. 올해 1분기 6074억 원보다는 72.0% 급감했다.

자산운용사 380곳 가운데 146곳은 흑자를 냈고 234곳은 손실을 봤다.

금융회사에서 자기자본을 운용해 얻은 수익지표인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5.7%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0%보다 18.3%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6.8% 내렸다.

2분기 말 기준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자산 규모는 1362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 운용자산은 1364조6천억 원이었는데 0.2% 줄었다.

운용자산 가운데  펀드수탁고는 818조3천억 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43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회사 비율이 대폭 상승하고 수익성 지표는 나빠졌다"며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 및 잠재리스크 요인 등을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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