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에서 빠른 성장 예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6-13 19:1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전장부품에서 그룹 차원의 수직계열사의 수혜를 보고 LED사업에서 업황개선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LG이노텍은 전장부품사업에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빠른 성장을 보일 것"이며 "LED사업에서는 LED시장의 구조조정, LED가격하락 둔화 등 업황개선으로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에서 빠른 성장 예상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LG이노텍은 올해 전장(차량)부품사업에서 매출 8503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매출보다 30.9% 늘어나는 것이다. 또 내년에는 올해보다 매출이 26.6%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LG그룹은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에서 전장부품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전장부품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올해 안에 차량부품의 수주잔고가 8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LG이노텍의 차량부품사업은 안정적인 수주성과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은 LED사업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LED사업은 매출증가보다 원가개선, 감가상각비 축소 등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있다"며 "LED사업은 2016년에 영업손실을 보겠지만 2017년에는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ED시장은 중국정부의 LED에 대한 투자 축소로 올 하반기부터 공급과잉이 완화되면서 가격하락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LED가격의 안정화는 LG이노텍의 매출 안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하반기에 전장부품사업과 LED사업의 실적개선과 아이폰 부품 공급증가 효과에 힘입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전장부품사업은 LG이노텍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