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하반기 은행권 채용문을 가장 먼저 열었다.
신한은행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포함 5개 전형을 진행해 모두 400명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하반기 은행권 신입행원 채용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
신한은행은 “영업환경 변화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미래 직무 인재 수요와 청년고용 창출에 대한 사회적 기대 등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채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신입행원 채용에 경력직, 전문인력, 퇴직직원 재채용 등을 더해 하반기에 모두 700명을 채용한다.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서류전형과 필기시험(SLT), AI역량검사, 직무적합도 면접(온라인), 최종면접 등 순서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단순히 암기된 지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필기시험을 개편했다.
필기시험은 pNCS/금융상식(직무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 평가)과 p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논리적 사고력 및 상황판단 능력 검증)로 구성된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 전형으로도 일반직 신입행원을 모집한다.
장애인이나 국가보훈 대상자, 순직공무원의 유족, 다문화가정 자녀 등이 이 전형에 지원할 수 이다.
디지털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인력 선발은 수시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형은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 디지털/ICT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등 모두 4가지다.
신입채용 서류 접수는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5일부터 22일까지 받는다.
채용 관련 정보는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시중은행들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곧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채용홈페이지에 9월 신입행원 채용공고가 예정돼 있다고 공지한 상태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9월과 10월 공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최근 IT부문 신입행원 50명을 뽑았으며 하반기 채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