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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세계 ETF 운용규모 110조 달성, "글로벌 전략 시너지"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9-01 17: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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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 110조 원 기록을 달성했다.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ETF 순자산 규모는 110조8213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세계 ETF 운용규모 110조 달성, "글로벌 전략 시너지"
▲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ETF 순자산 규모는 110조8213억 원으로 집계됐다.

75조9천억 원인 국내 ETF 시장 규모를 웃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와 같은 성장세는 언어, 문화, 비즈니스의 장벽을 극복하고 해외법인별 전문인력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전략의 시너지를 통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역사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TIGER ETF 시리즈 3종이 상장하며 시작됐다. 

시장대표 지수 ETF 일변도의 시장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테마, 섹터 등 다양한 ETF를 출시했다. 

TIGER ETF는 국내 ETF 시장에 미래에셋 ETF만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8월31일 종가를 기준으로 순자산 28조930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38.0%의 국내 대표 ETF 브랜드로 성장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또한 2021년에 미래에셋그룹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 출연해 ETF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강조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에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했다.

이를 시작으로같은 해 캐나다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액티브 ETF의 강자인 호라이즌 ETFs는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7월 말 기준 106개의 ETF를 상장했고 총자산 규모는 22조1581억 원에 이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제공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세계 최초 ETF인 MIND ETF를 상장하기도 했다.

2019년 호라이즌의 ETF 4종이 세계적 펀드 평가사 리퍼가 시상하는 2019 펀드대상에서 분야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가운데 3종목이 액티브형으로 액티브 ETF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2018년에는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했다.

미국시장은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한다. Global X의 운용규모는 7월 말 기준 미국에서만 96개 ETF 및 51조141억 원 수준이며 그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일본 다이와증권그룹과 합작법인 ‘Global X Japan’을 설립했다.

대표적 상품으로는 2021년 8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MSCI 고배당 일본 ETF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 및 ‘로지스틱스 J리츠 ETF (Global X Logistics J-REIT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합작법인을 통해 재간접 ETF 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마를 중심으로 일본 자체 ETF 상품도 개발한다. 향후 Global X의 투자솔루션을 활용한 EMP 자문 서비스도 현지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호주의 ETF Securities를 인수했다. ETF Securities는 혁신적 테마형 상품으로 호주 ETF 시장을 선도하는 ETF 전문 운용사다.

Global X 또한 이번 인수에 참여하며 국내 운용사의 해외 ETF 운용 자회사가 해외 ETF 운용사 인수에 참여한 첫 사례로 남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선진 시장뿐만 아니라 ETF 시장이 무르익지 않은 이머징 마켓 개척에도 힘쏟고 있다. 

2012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진출했고 이듬해 아시아 계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2018년 9월에는 현지 진출 10년을 맞아 브라질 증권거래소(BM&F Bovespa)에 브라질 최초로 채권 기반의 ETF를 상장했다. 11월에는 Nifty 5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인도 현지에 상장하기도 했다. 

2020년 12월에는 ‘미래에셋 VN30 ETF’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베트남 시장에서 외국계 운용사가ETF 상장한 최초의 사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업계 강자로 인정받은 미래에셋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한국 자산운용업의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그 중심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비즈니스의 성장세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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