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태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김 이사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직무재행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임명됐다고 이날 밝혔다.
▲ 김태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1일 임명됐다. |
김 이사장의 취임식은 2일, 임명장 수여는 5일로 예정됐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5년 8월31일까지이고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인선 절차는 8월10일 공모를 마감한 뒤 3주 만에 임명까지 마무리된 것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석임에도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됐다.
통상적으로 이사장 인선 절차는 2~3개월 걸린다.
국민연금 안팎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최근 국민연금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자리를 공석으로 둘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바라본다.
김 이사장은 행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고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에서 일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2021년 10월에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으나 이번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하며 물러났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