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우마무스메)' 운영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이용자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31일 판교에서 진행된 트럭시위 현장 모습.
1일 디씨인사이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갤러리'에 따르면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운영 행태를 비판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을 8자로 왕복운행하는 트럭시위를 벌였다.
이는 8월29일 카카오게임즈 본사 인근 마차시위와 8월31일 카카오게임즈 본사 앞 트럭시위에 이은 3째 항의 시위다.
시위를 지지하는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게임에 결제한 금액을 환불받기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50분 기준 환불 선언에 동참한 이용자는 모두 6500명으로 금액은 72억 원 규모에 이른다.
마차시위 당시 이용자 대표로 나섰던 박대성씨는 이날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현재는 법무법인으로부터 환불 관련 소송을 위한 법률자문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승소 가능성을 따지고 있는데 만약 승소가 어렵다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소송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은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우마무스메에 대해 △일본 서버와 비교해 부실한 이벤트 일정 및 재화 지급 △촉박하고 부실한 콘텐츠 업데이트 공지 △원작에 충실하지 못한 번역 등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