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요 건설주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2시20분 기준 현대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4.36%(2100원) 내린 4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 주가는 2.82%(850원) 하락한 2만93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2.81%), 대우건설(-2.69%), 코오로글로벌(-2.45%) 등의 주가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77%(43.73포인트) 내린 2428.32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월 말 기준 3만1284호로 집계됐다. 6월 말보다 12.1% 늘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7월 말 기준 4528호로 지난해 말 1509호와 비교해 3배 가량 증가했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국내 아파트 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어 미분양 주택이 늘면 수익성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후 리포트에서 “현대건설 주가가 아파트와 오피스텔 현장과 관련한 각종 우려로 건설업종 평균보다 과도한 낙폭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우려를 받고 있는 현대건설 현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오피스텔 분양을 대부분 마무리해 현재 미분양과는 상관이 없다”고 바라봤다.
그는 “따라서 현재 수준의 낙폭은 과도해 보인다”며 “대구에서 진행되는 현대건설 시공 현장 2곳의 청약율이 현재 저조하지만 꾸준히 청약율이 올라오고 있어 이 역시 우려할 상황까진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한재 기자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1일 국내 주요 건설주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인왕산에서 바라 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1일 오후 2시20분 기준 현대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4.36%(2100원) 내린 4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 주가는 2.82%(850원) 하락한 2만93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2.81%), 대우건설(-2.69%), 코오로글로벌(-2.45%) 등의 주가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77%(43.73포인트) 내린 2428.32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월 말 기준 3만1284호로 집계됐다. 6월 말보다 12.1% 늘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7월 말 기준 4528호로 지난해 말 1509호와 비교해 3배 가량 증가했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국내 아파트 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어 미분양 주택이 늘면 수익성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후 리포트에서 “현대건설 주가가 아파트와 오피스텔 현장과 관련한 각종 우려로 건설업종 평균보다 과도한 낙폭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우려를 받고 있는 현대건설 현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오피스텔 분양을 대부분 마무리해 현재 미분양과는 상관이 없다”고 바라봤다.
그는 “따라서 현재 수준의 낙폭은 과도해 보인다”며 “대구에서 진행되는 현대건설 시공 현장 2곳의 청약율이 현재 저조하지만 꾸준히 청약율이 올라오고 있어 이 역시 우려할 상황까진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