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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독립운동가 김자동 별세에 "임시정부의 산증인이었다"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8-25 16: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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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문 전 대통령은 25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자동 선생의 별세 소식을 늦게 접했다”며 “선생은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임시정부의 산증인이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독립운동가 김자동 별세에 "임시정부의 산증인이었다"
▲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별세한 김자동 선생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공유한 2017년 중국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찍은 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김 회장은 지난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어린시절을 김구, 이동녕, 이시영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요 인사들 사이에서 보내 ‘임시정부의 아들’로 불리기도 했다.

김 회장은 2004년 임시정부기념사업회를 설립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는 데 힘썼다.

문 전 대통령은 SNS에 2017년 중국에 방문했을 때 김 회장 등 독립유공자들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제가 2017년 중국 국빈 방문 때 중경임시정부 청사를 선생과 함께 방문하고 선생이 주도한 임시정부기념관의 건립을 정부에서 지원해 개관까지 볼 수 있었던 것은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항일비밀결사조직인 ‘조선민족대동단’ 총재 김가진 선생의 손자이며 1929년 독립운동가 김의한 선생과 정정화 선생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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