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실이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을 최대한 빠르게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대로 최대한 빨리 1기 신도시 재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19일 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을 최대한 빠르게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16일 ‘8·16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2024년에 수립하겠다고 하자 ‘공약 파기’ 논란이 불거졌다.
최 수석은 2024년에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는 것은 공약파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신도시같이 도시 재창조 수준의 마스터플랜은 5년 이상 걸리는 게 통상적”이라며 “1년6개월 정도 마스터플랜이 소요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가장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야별 전문가, 지자체, 주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 최소한의 물리적 시간 소요가 불가피하다”며 “대규모 재정비에 따른 3기 신도시 입주계획 등과 연계한 순차 정비계획과 이주계획도 포함돼야 한다”며 고 덧붙였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