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일부 드럼세탁기에서 유리문이 깨질 수 있는 결함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내놓고 무상점검 및 교환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무상서비스 실시 안내’ 공지를 발표했다.
▲ 삼성전자 세탁기 유리문이 깨지면서 소비자가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소비자 A씨가 보낸 파손된 삼성전자 세탁기. <연합뉴스> |
삼성전자는 안내문을 통해 “최근 드럼세탁기 일부 모델에서 도어 강화유리가 접착불량 등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한 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삼성전자 세탁기를 동작하던 중 폭발음이 발생하고 유리문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는 제보가 나온 데 이어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한국소비자원 및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를 거쳐 해당되는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교환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점검 대상 제품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생산된 WF24A95**(WF24A9500KV 제외), WF24B96**, WF25B96** 등 드럼세탁기 모델이다.
세탁기 모델 이름은 제품 앞에 부착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