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인선, '윤석열 측근' 전 대검수사관 주기환 포함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8-16 14:36: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이끌어갈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주 비대위원장이 이날 오후 비대위원으로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엄태영 의원, 전주혜 의원, 정양석 전 의원,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 이소희 세종시 의원 등을 임명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인선, '윤석열 측근' 전 대검수사관 주기환 포함
▲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쪽)이 16일 오후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대위는 9명으로 구성되며 주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성 정책위의장 등 3명이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포함된다. 나머지 6명을 원내 인사 2명, 원외 인사 2명, 청년 2명으로 균형을 맞췄다.

원내 인사 몫의 비대위원에 선임된 엄태영 의원과 전주혜 의원은 모두 초선이다.

엄태영 의원은 1958년에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1991년 초대 충북 제천시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1998년까지 시의원을 지냈다. 2002년 제천 시장에 당선됐으며 2006년 시장 연임에 성공했다. 2018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을 거쳐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충북 제천·단양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전주혜 의원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2018년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영입된 뒤 제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원외 인사로 선임된 비대위원 가운데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이 눈길을 끈다. 

주 전 대검 수사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 근무할 때 당시 검찰 수사관으로 일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광주시장에 출마했으며 주 전 수사관의 아들이 대통령실 6급 직원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지인 채용’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다른 원외 비대위원인 정양석 전 의원은 재선 의원이며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낸 바 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캠프에서 조직본부를 맡았다.  

비대위에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할 청년 비대위원으로는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과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낙점됐다. 최재민 도의원은 1984년생, 이소희 시의원은 1986년생으로 모두 30대다.

최 도의원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보좌역을 맡은 바 있으며 이 시의원도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청년보좌역과 여성 특별보좌역으로 활동했다. 

국민의힘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후 3시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 인선 안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